인천광역시의 공기질

인천의 공기는 어떤가요?

대한민국의 북서쪽에 있는 인천광역시는 약 3백만 명(2020년 2월)의 인구의 도시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2021년 초 인천은 공기질 지수(US AQI)가 99로 '보통'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당시 공기 오염 물질의 농도는 초미세먼지(PM2.5) 35 µg/m³, 미세먼지(PM10) 54 µg/m³, 오존(O₃) 8 µg/m³, 이산화질소(NO₂) 100.6 µg/m³, 이산화황(SO₂) 13.1 µg/m³, 일산화탄소(CO) 9.3 m³이었습니다. 이렇게 공기질이 “보통” 수준이라면 해로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들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밖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기를 권장하며, 나가더라도 미세먼지 차단율이 높은 양질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인천의 대기오염은 얼마나 심한가요?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기질 데이터에 의하면, 인천의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로스앤젤레스, 도쿄, 파리, 런던과 같은 다른 대도시보다 높았습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강한 바람에 의해 유입되는 먼지 폭풍으로 매년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먼지 폭풍은 중국 서부의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봄마다 호흡기 질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심지어는 사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대기오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인천의 대기 오염은 많은 이유로 발생하지만, 그것은 주로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급속한 산업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는 석탄 연소 발전소에 의해 빠르게 추진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제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매년 10%씩 성장하였고, 이러한 발전과 함께 고용 환경으로 인해 자가용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습니다.

바람을 타고 중국만큼 먼 외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도 인천의 공기질에 영향을 줍니다. 한국의 오염된 공기의 30%에서 50%가 중국에서 온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특히 초미세먼지 (PM2.5) 입자는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8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인천은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인천시는 '대기환경 진단 및 평가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 대기 환경 정책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 시스템은 2018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출범해 2020년 6월 준공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인천시의 현재 상황에 따라 기상 모델, 광화학 공해 모델, 상세분석 프로그램으로 대기오염 및 기상요인 분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인천의 대기오염 현황과 물질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상시 수집·처리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인천 지역의 대기 상태를 더 자세히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대기오염 현황 관련 자료를 수시로 축적해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천지역 여건에 맞는 대기오염 진단 및 평가, 대기오염 개선 정책 자료 제공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대기오염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와 같은 대기질 진단 및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대기오염의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기 위해 인간의 건강에 가장 해로울 수 있는 초미세먼지(PM2.5)를 포함한 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미세먼지 성분 측정망 설치 등 인프라를 추가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인천지방합동청사는 2018년에는 59개 업체에 40억 원 이상의 예방시설을 지원하였습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군·구 중 가장 많은 135억 원을 벌어들였고, 방역 시설 161곳을 교체했습니다. 이는 도시에 설치된 모든 예방 시설의 14%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방지 시설은 일반적으로 굴뚝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황 함량 및 질소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 중 먼지농도가 평균 34%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낡은 시설 철거를 통한 민원 감소, 굴뚝 감소, 가시 환경 개선 등 직간접적으로 환경개선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열악한 공기에서 숨을 쉴 때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한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약 16,5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로 사망자는 노인과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며, 180만 명의 시민들도 미세먼지 때문에 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 오염이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주된 이유는 사람들이 대기 오염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고 그것을 거의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면 신체에 장단기적으로 여러 영향을 미칩니다. 대기 중 오염물질의 농도, 성분, 노출 시간 등 많은 요소들이 결합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체적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은 호흡기 합병증, 폐 질환 발생 가능성 증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입원, 암 발병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 천명, 기침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천식 환자들은 증세가 더 자주 발병하고 오래 지속될 위험이 있고, 피부 발진도 대기 오염 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